강정원 KB지주 부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불편한 관계였던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이 전격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정원 KB지주 부회장은 오늘 오후 단행할 계열사와 국민은행 임원 인사에 앞서 지주회사 인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김 사장에게 면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금융 그룹에서 인사와 리스크 관리를 책임져 온 김중회 사장은 사외이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 사외이사들은 물론 강 부회장과도 불편한 관계였던 것으로 업계에 알려왔습니다. 김중회 사장은 KB금융지주를 떠나 KB자산운용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