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중소기업의 R&D역량강화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0년 해외기술인력도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R&D분야 등의 전문기술인력을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해외고급기술인력의 발굴과 국내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근무환경과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로 인해 고급기술인력의 취업기피와 잦은 이직 등으로 R&D 인력확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중진공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기술인력을 국가별, 분야별 전문기관과 협력, 발굴해 필요 중소기업에 고용형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외기술인력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필요한 체재비(최대 2,000만원), 입국 항공료(실비), 인력발굴비용(최대 300만원) 지원 뿐 아니라 해외인력이 빠르게 비자를 얻을 수 있도록 고용추천서도 발급합니다. 이를통해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기술과 제품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해외기술인력 지원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모두 1,558명의 전문 기술자를 일본, 미국, EU, 러시아, 인도 등 해외에서 찾아 중소기업에 추천해왔습니다. 중소기업의 기술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지원대상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통신업, 과학, 기술서비스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기술분야 박사 및 일정 경력 이상의 석사(2년), 학사(5년), 비학위자(10년) 등 해외기술인력을 고용할 경우에 신청가능합니다. 신청접수는 1월 11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sbc.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나 기술사업평가센터(02-769-6783)로 문의하면 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