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가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기대로 강세다.

6일 오후 2시41분 현재 호남석유는 전날보다 400원(3.70%)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사빅, 쉘 등 에틸렌글리콜(EG) 메이저사가 올 1월 평균판매단가(ASP)를 톤당 920~940달러로 책정했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 EG 현물가격 또한 연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EG 생산능력은 연간 약 100만톤으로 국내 1위 생산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EG가격 상승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