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엘엠씨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상장 첫 날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교량표면 포장업체 승화엘엠씨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승화엘엠씨는 기존콘크리트에 합성라텍스를 첨가하는 LMC공법으로 인천대교 대부분의 교면을 포장하면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6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이 말해주 듯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30% 이상 높게 형성됐지만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한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용춘 승화엘엠씨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해외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화엘엠씨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승화엘엠씨에 대해 매출액 대부분이 SOC사업에서 나오는 점이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강판의 하부를 가열했다 냉각시키는 이른바 Heat공법으로 가설교량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향후 12년간 LMC포장 관련 시장규모는 2배로 늘 것이라며 이에 따라 승화엘엠씨의 매출액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새해 들어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잇달아 하락하면서 공모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