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국내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달 말 ‘스포츠과학센터’를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남동구 구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지하 1층에259㎡ 규모의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동작분석기, 체성분 분석기, 제자리 높이뛰기 측정기, 등속성 근관절 기능검사기, 무산소 파워측정시스템 등 20여종의 첨단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육성을 위해 체력, 심리, 훈련을 종합측정해 평가하고 동작분석을 통한 개인별 특성화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기본적인 건강검진과 체력진단, 운동부하검사, 외부측정은 물론 선수별로 맞춤형 훈련법을 제시해 성적 향상을 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스포츠과학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라며 “센터를 통해 인천의 체육 꿈나무와 엘리트 선수들이 맞춤형 훈련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인천=김
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