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관제철소 가동에 들어간 현대제철이 올해 자동차용 강판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당진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해까지 70만톤을 공급했지만 올해는 고로 가동이 시작되면서 1월부터 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 같은 국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강판을 공급하고 고난이 기술이 필요한 외판재의 경우 점차 해외업체로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박 부회장은 덧붙였습니다. 박 부회장은 올해 공급규모는 지난해 70만톤 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자동차용 이외에도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건축과 가전용 강판 공급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