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10시2분 현재 미래나노텍은 전날보다 400원(3.64%) 오른 1만14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1만1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나노텍이 2010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정수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광학필름 판매확대와 신규사업 강화로 각각 전년 대비 51.8%와 49.0% 증가한 4087억원과 4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프리즘시트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주력제품은 프리즘시트로 삼성전자에 49%, LG디스플레이에 16% 납품 중이며 대만업체 비중 증가로 고객 다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두산의 광학시트 사업 인수로 2010년에도 점유율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