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경기 전망 속에 경인년 새해는 건설업계의 생존을 위한 노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주요 건설사들은 해외수주 확대와 공격경영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기상황을 돌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국내 대표건설사들은 경인년 새해의 첫 문을 열며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새해 목표로 공격경영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내세웠습니다. 작년 건설업계 최대 해외수주 실적을 낸 정연주 사장을 정점으로 성장동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작년 글로벌 리세션 이후 미진했던 부분까지 두배로 성장하고 여러분도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GS건설은 내실경영과 공격경영을 함께 펼쳐 안팎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는 동시에 그린 비즈니스와 해외시장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모기업이 산업은행으로 바뀌게 되는 대우건설은 단기 목표 보다는 중장기 전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010년을 해외공사 원가개선의 원년으로 삼는 동시에 해외비중을 30%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송도로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2018년 글로벌 top 20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사업에 대한 시스템화를 통해 수주에 온 힘을 다하고 사옥이 들어서는 송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2010년 경인년 새 해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건설업계. 해외수주 확대와 공격 경영에 힘입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