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린 폭설로 열차 150여대가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폭설 탓에 일부 구간에서 선로 전환기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서 오후 3시 현재 열차 152대가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KTX 열차 61대가 10분 가량 지연됐고, 오전 11시 15분 서울을 출발해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KTX 열차는 1시간이나 운행이 늦춰졌습니다. 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39대가 15~40분 운행이 늦춰졌고, 수도권 전철 52대는 3~8분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현재 수도권 주요 역에서 코레일 직원 3천여 명이 긴급 복구 작업 중이며, KTX와 일반열차는 아직 운행이 취소된 바 없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