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자와 '역시 실세'…정치인 200명 사저로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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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최고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사저에서 연 신년인사회에 당 소속 의원 등 200여명의 정치인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뤄 그의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고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지난 1일 도쿄시내 세타가야구에 있는 오자와 간사장의 사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의 40%가 넘는 166명을 포함,200여명의 당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내각에선 간 나오토 부총리 겸 국가전략상,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하라구치 가즈히로 총무상 등 핵심 인사들이 얼굴을 비쳤다. 오자와 간사장은 인사말에서 "스스로의 손으로 정책을 결정하고,국회에서 법안을 성립시킬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수 확보에 대한 집념을 강조했다.
한편 하토야마 총리는 1일 오전 왕실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실업자 임시 숙박시설을 돌아보는 등 비교적 조용히 새해 첫날을 보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지난 1일 도쿄시내 세타가야구에 있는 오자와 간사장의 사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의 40%가 넘는 166명을 포함,200여명의 당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내각에선 간 나오토 부총리 겸 국가전략상,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하라구치 가즈히로 총무상 등 핵심 인사들이 얼굴을 비쳤다. 오자와 간사장은 인사말에서 "스스로의 손으로 정책을 결정하고,국회에서 법안을 성립시킬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수 확보에 대한 집념을 강조했다.
한편 하토야마 총리는 1일 오전 왕실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실업자 임시 숙박시설을 돌아보는 등 비교적 조용히 새해 첫날을 보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