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인 호랑이와 반대로 호랑이띠 중에는 오전에 쇼핑을 즐기는 '모닝 슈머(morning sumer)'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백화점은 자사 카드 고객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띠별 구매 성향을 분석한 결과 호랑이띠 고객이 총소비금액 중 12.6%를 오전에 써 전체 12가지 띠(평균 9.2%) 중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양띠 고객은 오전 소비 비중이 6.8%로 가장 낮았다. 오전 소비 비중은 평균 9.2%였고 호랑이띠,쥐띠,소띠,개띠,토끼띠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저녁 6시 이후 늦은 시간대 소비 비중(평균 22.3%)은 양띠가 25.1%로 가장 높았고 호랑이띠는 18.7%로 가장 낮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