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종근당은 김영은 경영실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63·사진)은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현대자동차와 삼환기업 등을 거쳐 1986년부터 종근당에서 근무해왔다.김 부회장은 경영실을 담당하면서 종근당의 전반적인 경영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회사는 또 김성기 수석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영업총괄본부장에 선임하는 한편 영업조직을 병원본부와 의약본부로 나누어 김춘한 상무를 병원본부장에, 김창규 상무를 의약본부장에 발령했다.병원1사업부장에는 정광희 이사를 승진 발령했으며 마케팅은 새로 영입한 조효묵 상무에 맡겼다.아울러 경영분석 담당에 김태영 상무를 선임했으며 신설된 대외협력 담당에는 김성남 전무, 해외영업 담당에는 조영관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한편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이경주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으며, 공장장에 이홍우 이사를 영입했다. 종근당바이오는 강태원 전무와 서생규 이사를 승진 발령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