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워크아웃, 금융권 영향 크지 않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감독원은 금호그룹 2개 계열사 워크아웃 추진이 금융회사 건전성과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호그룹에 대한 금융권 총 여신은 15조7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대출채권은 10조1천억원, 회사채·CP 등 유가증권 1조2천억원, 지급보증 등 기타 4조4천억원입니다.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2개 계열사 여신은 직접여신이 3조원이며 PBO와 PF보증을 합칠 경우 8조4천억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충당금 추가 적립 소요액은 은행권 1조2천억원 등 총 1조7천억원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은행권 당기순이익 규모 등을 감안할 때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호그룹 구조조정 계획 확정으로 PBO 등 시장 불안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주가조정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일부 협력업체의 자금사정도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