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한 생보부동산신탁(삼성물산 시공),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 3개사의 아파트 중 래미안과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신청 결과 20% 수준의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습니다. 래미안은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청약대상 577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255명이 신청, 32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며 0.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1천575가구를 모집한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신청자가 186명에 불과, 0.11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동시분양 참여업체 관계자는 "연말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은 아니라며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3순위 이후로는 청약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