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마지막 입주기회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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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구 2124채 내년 2월 공급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처음 시작했던 은평뉴타운 사업(349만2421㎡ · 1만6172채)이 내년 2월 3지구 공급을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한다. 단 빠듯한 공사일정으로 3지구 1단지 334채만 내년 6월로 공급이 미뤄졌다. 2002년 도시개발사업(전면수용) 방식의 시범 뉴타운으로 첫 지정된 후 약 7년 만이다. 총 3개 지구로 나눠 후분양제로 공급된 은평뉴타운은 1~2지구의 경우 이미 분양과 입주를 끝냈으며 3지구도 내년 2월 공급을 마친 후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3지구와 2지구(미분양분),중랑구 신내지구 등 3개 지구에서 아파트 2404채를 일반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은평3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124채다. 주택 크기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84㎡ 545채 △101㎡ 958채 △134㎡ 357채 △166㎡ 264채 등이다. 3자녀 이상 세대,생애최초 주택구입자,국가유공자,장애인 등에게 특별 공급되는 물량(261채)을 제외한 나머지 1863채는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 가격은 △84㎡ 3억8804만원 △101㎡ 5억2384만원 △134㎡ 7억2906만원 △166㎡ 9억146만원 등이다. 2지구의 같은 크기 주택형보다 약 2000만~4000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SH공사 관계자는 "3지구의 용적률이 2지구보다 낮아 세대당 평균 7.45㎡ 정도 대지 지분이 크다"며 "아울러 2지구의 최초 공급시기(2007년 12월)와 현재의 물가 상승률을 비교할 때 (분양가 인상폭은)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청약 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불입횟수,불입액 등에 따라 당첨 여부를 가린다.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일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년,85㎡ 이하 주택은 3년이다.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이 내년 1월12~15일,일반공급이 2월1~4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 1월22일,일반공급은 2월11일로 예정돼 있다. 계약기간은 3월15~26일로 계약금 10%를 이때 내야 한다. 중도금 날짜는 5월26일로 역시 10%를 내야 한다. 입주는 내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잔금 80%를 이때 청산해야 한다.
이번에 청약을 받는 3지구 내 단지수는 모두 8곳이다. 대부분 2지구에 비해 지하철역(3호선 구파발역)에서 멀지만 전체적인 용적률이 낮은 데다 북한산,갈현근린공원 등 녹지,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특히 9단지와 11단지의 인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두 곳 모두 동쪽으로는 북한산,남과 서쪽으로는 갈현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7단지와 8단지도 동쪽으로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10단지는 11단지에 가로막혀 북한산 조망은 힘들겠지만 남쪽과 서쪽으로 갈현근린공원이 내려다 보여 역시 관심단지에 속한다.
2단지는 중심상업지역 북쪽에 위치해 3지구 중에서 구파발역과 가장 가깝다.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평 뉴타운 3지구 중 이번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 1단지 334채는 공사일정으로 인해 내년 6월로 공급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은평3지구와 함께 공급될 은평2지구와 신내2지구의 미분양 물량은 각각 206채,74채 등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뉴타운 3지구와 2지구(미분양분),중랑구 신내지구 등 3개 지구에서 아파트 2404채를 일반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은평3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124채다. 주택 크기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84㎡ 545채 △101㎡ 958채 △134㎡ 357채 △166㎡ 264채 등이다. 3자녀 이상 세대,생애최초 주택구입자,국가유공자,장애인 등에게 특별 공급되는 물량(261채)을 제외한 나머지 1863채는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 가격은 △84㎡ 3억8804만원 △101㎡ 5억2384만원 △134㎡ 7억2906만원 △166㎡ 9억146만원 등이다. 2지구의 같은 크기 주택형보다 약 2000만~4000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SH공사 관계자는 "3지구의 용적률이 2지구보다 낮아 세대당 평균 7.45㎡ 정도 대지 지분이 크다"며 "아울러 2지구의 최초 공급시기(2007년 12월)와 현재의 물가 상승률을 비교할 때 (분양가 인상폭은)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청약 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불입횟수,불입액 등에 따라 당첨 여부를 가린다. 85㎡ 초과 주택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제,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일 기준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년,85㎡ 이하 주택은 3년이다.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이 내년 1월12~15일,일반공급이 2월1~4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 1월22일,일반공급은 2월11일로 예정돼 있다. 계약기간은 3월15~26일로 계약금 10%를 이때 내야 한다. 중도금 날짜는 5월26일로 역시 10%를 내야 한다. 입주는 내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잔금 80%를 이때 청산해야 한다.
이번에 청약을 받는 3지구 내 단지수는 모두 8곳이다. 대부분 2지구에 비해 지하철역(3호선 구파발역)에서 멀지만 전체적인 용적률이 낮은 데다 북한산,갈현근린공원 등 녹지,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특히 9단지와 11단지의 인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두 곳 모두 동쪽으로는 북한산,남과 서쪽으로는 갈현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7단지와 8단지도 동쪽으로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10단지는 11단지에 가로막혀 북한산 조망은 힘들겠지만 남쪽과 서쪽으로 갈현근린공원이 내려다 보여 역시 관심단지에 속한다.
2단지는 중심상업지역 북쪽에 위치해 3지구 중에서 구파발역과 가장 가깝다.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은평 뉴타운 3지구 중 이번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 1단지 334채는 공사일정으로 인해 내년 6월로 공급이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은평3지구와 함께 공급될 은평2지구와 신내2지구의 미분양 물량은 각각 206채,74채 등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