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가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으로 결정됐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진수)가 최근 한 달간 네티즌 9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1Q84》는 2만2792표(24.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 · 연령별 투표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이 1만9172표로 2위,한비야의 《그건,사랑이었네》(1만6635표),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1만676표),공지영의 《도가니》(1만1529표)가 3~5위에 올랐다. 고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9위),노희경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모두 유죄》(11위),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20위)도 순위에 들었다.

올해의 책 24권 중 문학이 11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즈니스 · 경제 5권,유아 · 어린이 4권,자기관리 2권 순으로 나타났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5시 호텔 홀리데이인서울에서 열린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