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네릭 의약품(Generic pharmaceuticals) 분야의 세계 Big5 메이커 중 하나로 꼽히는 악타비스(Actavis)사의 복제약 품목을 선정,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술산업은 현재 악타비스사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악타비스사의 제네릭 의약품 중 항암제 도세탁셀(Docetaxel)과 심혈관 질환 치료제인 플루바스타틴 (Fluvastatin)을 도입키로 했다"며 "이미 판매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세탁셀에 대한 독성실험과 약물동태 시험에 들어갔으며, 이화학적 동등성 시험을 거친 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술산업은 앞으로 의료기기 등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넥셀세인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한 뒤 본격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