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낙폭을 확대하며 510선 밑으로 떨어졌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44%) 떨어진 508.9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계속해서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외국인이 소폭 매수하고 있긴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있다. 기관은 213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5억원 순매수다.

개인만이 24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식을 사모으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메가스터디, 태웅, 태광은 오르고 있지만,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소디프신소재, 다음, CJ오쇼핑은 떨어지고 있다.

사상최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수주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UAE원자력공사는 지난 27일 아부다비 정부가 발주한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최종 사업자로 국내의 한전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원자력 관련주인 금화피에스시, 모건코리아, 일진에너지, 비엠티, 보성파워텍, 티에스엠텍, 비에이치가 모두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재 3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81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