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류의 리서치든 24시간 내 완료합니다. " 리서치 업체 마크로밀코리아의 주영욱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선 리서치도 속도가 빨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표는 "마크로밀코리아는 24시간 내 가장 정확한 리서치 결과를 보여 준다"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결과를 제공하지만 가격은 오프라인 리서치의 10분의 1밖에 안 돼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로밀코리아는 일본 최대 온라인 리서치 업체인 마크로밀의 한국 법인으로 지난해 여름 설립됐다. 일본 업체의 한국 진출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마크로밀코리아는 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리서치를 무기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로밀코리아가 이렇게 염가에 리서치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오프라인 리서치에 비해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조사 요원이 사람들을 직접 만나 조사를 할 경우 인건비,교육비,활동비를 합해 표본 1건당 약 3만5000원이 든다. 반면 마크로밀코리아의 온라인 리서치에 드는 비용은 표본 1건당 약 3000원에 불과하다.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이다. 시간도 훨씬 짧게 걸린다. 오프라인 리서치 업체가 1000명의 샘플로 설문조사를 할 경우 설문 취합에만 4주가 걸리는 반면,온라인 리서치는 설문조사 시행부터 결과에 대한 자동 분석까지 하루 정도면 조사가 완료된다.

설문조사는 인구 통계학적,사회적 정보를 기반으로 확보한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