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모아기술‥도산위기 딛고 표면처리 분야 다크호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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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 대상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지난해 8월 창업한 ㈜모아기술(대표 정대호)은 아연도금강판용 표면처리 용액과 경금속(알루미늄 · 마그네슘) 표면처리 분야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표면처리용액은 자동차 강판용 아연도금강판의 스팟용접(Spot Welding · 점용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연도금강판용 표면처리용액에 비해 40% 이상 생산단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으며,기본 설비라인의 변경 없이 바로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모아기술은 또 알루미늄,마그네슘 표면에 금속질감을 유지하면서 항균성을 가지는 기능성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 표면의 산화피막 형성을 통해 내식성ㆍ내마모성을 높였으며 외관도 기존 경금속 표면처리 대비 월등히 미려하다.
환경오염 및 연료절감,금속소재 전환에 따른 경금속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회사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마그네슘 표면처리 분야까지 진출해 3년 안에 연매출 60억원대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모아기술은 시제품 개발 실패와 자금난 등으로 세 차례 도산 직전의 상황에까지 내몰렸었다. 여기에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사업에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까지 봉착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소기업청의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 참여해 사업컨설팅을 받고 시제품 개발을 위한 3000만원의 긴급자금을 수혈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주업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공장과 제조설비를 위한 시설자금의 부족으로 중단의 위기도 맞았으나 신생기업이 내세울 것은 기술밖에 없다는 각오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보증를 통해 시설자금을 확보,현재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150평 규모의 생산공장과 12명의 직원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정대호 대표는 "신생기업이 인력과 자본,그리고 매출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기술력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 표면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달 18일 열린 '기술창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술창업부문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뽑혀 중소기업청장 대상을 받았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지난해 8월 창업한 ㈜모아기술(대표 정대호)은 아연도금강판용 표면처리 용액과 경금속(알루미늄 · 마그네슘) 표면처리 분야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표면처리용액은 자동차 강판용 아연도금강판의 스팟용접(Spot Welding · 점용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연도금강판용 표면처리용액에 비해 40% 이상 생산단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했으며,기본 설비라인의 변경 없이 바로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모아기술은 또 알루미늄,마그네슘 표면에 금속질감을 유지하면서 항균성을 가지는 기능성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알루미늄,마그네슘 소재 표면의 산화피막 형성을 통해 내식성ㆍ내마모성을 높였으며 외관도 기존 경금속 표면처리 대비 월등히 미려하다.
환경오염 및 연료절감,금속소재 전환에 따른 경금속 사용범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회사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마그네슘 표면처리 분야까지 진출해 3년 안에 연매출 60억원대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모아기술은 시제품 개발 실패와 자금난 등으로 세 차례 도산 직전의 상황에까지 내몰렸었다. 여기에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사업에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까지 봉착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중소기업청의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 참여해 사업컨설팅을 받고 시제품 개발을 위한 3000만원의 긴급자금을 수혈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주업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공장과 제조설비를 위한 시설자금의 부족으로 중단의 위기도 맞았으나 신생기업이 내세울 것은 기술밖에 없다는 각오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보증를 통해 시설자금을 확보,현재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150평 규모의 생산공장과 12명의 직원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정대호 대표는 "신생기업이 인력과 자본,그리고 매출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기술력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국내 표면처리 기술을 선도하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달 18일 열린 '기술창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술창업부문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뽑혀 중소기업청장 대상을 받았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