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시는 0.92%로 상승률 1위에 올랐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전국 땅값이 여덟달 연속 뛰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지난달(11월) 전국 땅값을 조사한 결과 전달인 10월에 비해 0.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부터 꾸준한 오름세가 지속된 것입니다. 광역시·도별로는 인천이 0.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 0.47%, 서울은 0.24% 상승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단 한 곳을 제외하고 전국 200여 곳이 모두 뛰었으며 경북 경산시가 지하철 2호선 연장 기대감 등으로 0.9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인천 남동구(0.75%)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과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인천 서구가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등 개발 영향으로 0.73%, 하남시(0.7%)는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올랐습니다. 용도별로는 녹지가 0.38%, 공업지역 0.33%, 주거지역은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땅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증가해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9천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량 늘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