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 1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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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제표 가이드라인 제시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에 따른 기업 재무제표 작성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민관합동 협의체가 다음 달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감독당국 회계업계 학계 재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IFRS 기준과 관련한 기업들의 질문에 공식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내년 1월 초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오는 29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 회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이 회의체는 공동위원장인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장과 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을 비롯 IFRS 전문가,금융회사와 제조회사 회계 실무자,회계법인 관계자,대학교수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옵서버로 참여하게 된다.
민관 공동위원회 형식의 이 연석회의는 2011년 IFRS 전면 도입을 앞두고 감독당국이 참여하는 책임 있는 의견 제시를 통해 이 회계기준을 도입한 상장사들이 자율성을 남용,부실한 결산 장부를 양산하는 사태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율적인 장부 작성이 IFRS의 기본정신이기 때문에 민간 중심의 의결기구를 통해 도입 초기의 혼란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석회의의 의결 결과는 금융감독원장과 회계기준원장 이름으로 질문자에 통보된다. 답변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반복될 수 있거나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는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회계제도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공개하게 된다.
회의체는 3분의 2 찬성으로 의견을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에 의결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부여해 공신력을 강화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감독당국 회계업계 학계 재계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IFRS 기준과 관련한 기업들의 질문에 공식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내년 1월 초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오는 29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 회의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이 회의체는 공동위원장인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장과 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을 비롯 IFRS 전문가,금융회사와 제조회사 회계 실무자,회계법인 관계자,대학교수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옵서버로 참여하게 된다.
민관 공동위원회 형식의 이 연석회의는 2011년 IFRS 전면 도입을 앞두고 감독당국이 참여하는 책임 있는 의견 제시를 통해 이 회계기준을 도입한 상장사들이 자율성을 남용,부실한 결산 장부를 양산하는 사태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자율적인 장부 작성이 IFRS의 기본정신이기 때문에 민간 중심의 의결기구를 통해 도입 초기의 혼란을 막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석회의의 의결 결과는 금융감독원장과 회계기준원장 이름으로 질문자에 통보된다. 답변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반복될 수 있거나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는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회계제도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공개하게 된다.
회의체는 3분의 2 찬성으로 의견을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에 의결 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부여해 공신력을 강화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