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산운용사의 5% 이상 대량보유 현황이 작년말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자산운용사의 대량보유 상장사는 268개사로 지난해보다 14.5% 증가했고, 보유주식수도 560만주로 27.6% 늘었습니다. 또 보유 평가금액도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83% 대폭 증가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주가 상승 과정에서 자산운용사는 시장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자산운용사들이 주가상승폭이 높은 고가 대형주 중심의 투자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