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는 독일의 세계적인 풍력발전 업체인 에너콘으로부터 윈드타워 7기 및 타워 건립에 필요한 기반구축용 파운데이션 7세트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동국S&C는 윈드타워 7기의 수주금액은 약 30억원이며, 파운데이션 7셋트가 약 3억원 규모로 총 33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정학근 동국S&C 대표는 "이번 수주는 독일 풍력발전 시장점유율 1위인 에너콘사를 통해 일본 풍력발전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지난 10월 일본의 JSW의 윈드타워 대량 공급에 이어 이번 수주로 인해 일본 풍력발전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 풍력발전 시장 내 윈드타워 설치 현황은 2008년 기준 총 117기로, 이중 동국S&C가 107기를 공급해 현재 시장점유율 91%를 확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