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금 전액 저소득결손가정 겨울 난방비 지원

우리 삶을 비춘 진솔한 사진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판매금으로 우리 주변 저소득결손가정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나눔 사진전이 열린다.

온라인 사진 사이트 ‘PCASO’(http://pcaso.kr)를 운영하는 ㈜티씨엔미디어(이하 ‘TCN')는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성탄절을 전후해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문화진흥원에서 ‘2009 디지털사진전-나와 당신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사진전은 23일 오후 5시 음악공연을 곁들인 오프닝 행사로 시작된다.

TCN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의 후원아래 총 10회의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2009년 한 해 동안 PCASO 에서 실시한 네 차례 공모전의 수상작품 64점이 일반에 전시된다.

특히 TCN은 전시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판매하고, 판매금 전액을 국제 NGO단체인 기아대책을 통해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의 빈곤 가정에 등유 한 통, 연탄 백 장, 솜이불 등을 골고루 나눠주는 ‘훈훈한 겨울만들기’ 캠페인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시회 관람객은 작품 구매를 통해 수준 높은 사진작품을 개인적으로 소장하면서 한겨울 추운 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뜻도 전할 수 있다.

PCASO는 사진가 또는 사진애호가가 자신의 사진 작품을 영원히 간직하면서 개성 있게 갤러리를 꾸미고 국내 최대 보도사진 유통 사이트인 뉴스뱅크이미지(http://image.newsbank.co.kr)를 통해 사진을 판매할 수도 있게 한 신개념의 온라인 사진서비스이다.

현재 2,500여명의 사진가 및 사진애호가가 작가회원으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올해 PCASO에서 개최된 네 차례의 공모전은 ‘스토리’, ‘일상’, ‘서울’, ‘편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며 메시지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TCN은 조선일보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로 작년 2008년 연말에도 자선행사를 겸한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