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1일 평화정공에 대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안종훈 연구원은 "평화정공은 올들어 매 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4분기에도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급증한다는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은 885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9.2%, 426.8%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해외현지법인들로부터 로열티 수수료수입이 늘면서 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5% 늘어날 것으로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더불어 2010년에는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는 판단이다. 현대자동차의 국내외 공격적인 신차투입에 따른 글로벌 생산확대와 GM물량의 본격적인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안 연구원은 "평화정공은 장단기 우수한 실적흐름이 예상되고,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위상 상승에 따른 지속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