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세종시에 정말 큰 기업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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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곳은 어디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공장…현대모비스ㆍLG生科 등 거론
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공장…현대모비스ㆍLG生科 등 거론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에 오려는 기업이 대기업 한 곳과 중견기업 여럿이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 충북 청주를 방문,시민사회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중견기업이 오고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되면 대덕을 포함한 세종, 대전, 오송, 오창, 청주를 잇는 큰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로 오는 대기업과 관련해 "정말 큰 기업이 올 것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 "세종시에 큰 기업이 들어오면 충청권에 많은 협력업체가 생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대그룹 계열사 중 대규모 고용을 유발할 수 있는 첨단기술 관련 제조업체가 세종시에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관련,재계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 약품)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생명과학 SK텔레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최근 정부도 전폭적 지원 의사를 밝혀 세종시에 관련 공장이나 연구시설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모비스가 LG화학과 함께 만들 친환경 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을 세종시에 지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생명과학도 세종시 이전 대상 기업으로 꼽힌다. LG생명과학은 이미 충북 오송에 공장을 짓고 있어 세종시나 대전 대덕단지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SK가 에너지 · 통신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설립할 연구개발(R&D) 종합연구소인 테크이노베이션센터(TIC)를 세종시에 설립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 총리는 9부2처2청 가운데 일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절충안에 대해 "행정부처를 나눠놓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행정부처가 세종시에 오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처 이전 백지화를 거론했다.
장진모/안정락 기자 jang@hankyung.com
정 총리는 세종시로 오는 대기업과 관련해 "정말 큰 기업이 올 것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 "세종시에 큰 기업이 들어오면 충청권에 많은 협력업체가 생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대그룹 계열사 중 대규모 고용을 유발할 수 있는 첨단기술 관련 제조업체가 세종시에 입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관련,재계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 약품)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생명과학 SK텔레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최근 정부도 전폭적 지원 의사를 밝혀 세종시에 관련 공장이나 연구시설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모비스가 LG화학과 함께 만들 친환경 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을 세종시에 지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G생명과학도 세종시 이전 대상 기업으로 꼽힌다. LG생명과학은 이미 충북 오송에 공장을 짓고 있어 세종시나 대전 대덕단지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SK가 에너지 · 통신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설립할 연구개발(R&D) 종합연구소인 테크이노베이션센터(TIC)를 세종시에 설립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정 총리는 9부2처2청 가운데 일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절충안에 대해 "행정부처를 나눠놓는 것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행정부처가 세종시에 오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처 이전 백지화를 거론했다.
장진모/안정락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