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1640선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26%) 떨어진 1643.5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줄기차게 '팔자'를 외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중 내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현재 1229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1105억원 어치를 사고 있고, 기관도 13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22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는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약품, 건설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 운수장비, 보험, 종이목재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자화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 기대감에 5.00% 상승중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수혜에 따른 매출 확대로 대덕전자, 자화전자의 2010년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철관도 정부의 농어촌개발 계획에 따른 도시가스 개선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면서 5.65% 치솟고 있다.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 프로젝트의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더존비즈온은 7일 연속 강세다. 이날도 3.54% 오르고 있다.

현재 29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469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