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힐 신임 스탠다드차타드금융 대표이사 겸 SC제일은행장은 앞으로 2년동안 한국에 1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차드 힐 신임 행장은 내일(17일) 공식 취임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투자 규모는 6개월마다 25개 신규 영업점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힐 행장은 또 "SC제일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매각이나 임대 등을 통해 재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의 마찰이나 노사 갈등에 대해서는 성장통에 비유하며 건전한 관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팀 밀러 SC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보험사 인수 합병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