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판매한 키코(통화옵션파생상품)가 불공정한 상품이라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 로버트 F.엥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5명은 키코로 피해를 본 국내 중소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은행 측의 불공정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들은 분석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지난 1일 키코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