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소금융재단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연간 3백억원, 10년간 3천억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저소득층 지원은 기업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삼성미소금융재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소금융사업이란 서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업에 담보 없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기업출연 민간 미소금융재단으로는 삼성미소금융재단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서민 생활이 어려울 때 기업이 마련한 자금으로 저소득층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자 한다" 삼성이 출자하는 자금은 한해 300억씩 10년간 3천억원.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창업지원 교육,사업 컨설팅 등의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에서도 삼성의 미소금융 사업참여에 의미를 부여하며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진동수 금융위원장 "삼성의 첫 발걸음은 의미가 크다. 빈부 격차 심화,일자리 부족 등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소금융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삼성은 이번 1호 지점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전국에 걸쳐 4~5개의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