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21일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3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100원씩 오릅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달 21일부터 인천공항고속도로와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등 3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각각 1%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승용차 기준으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지금의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는 8,300원에서 8, 400원으로,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는 9,200원에서 9,300원으로 100원씩 오릅니다. 차종별로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최고 2.6%,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는 1.2%,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는 1.1%까지 상승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당초 민자고속도로 운영 회사들이 소비자 물가 상승분을 감안해 4.2%를 인상해줄 것을 건의했지만, 통행료 부담이 크고 법인세를 이미 인하해준 만큼, 이보다 작은 1%씩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