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NPS 조사 결과를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향후 여러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성별로는 전체적으로 여성 소비자의 추천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히 음 · 식료품,생활용품,유통 및 엔터테인멘트에서 남성 소비자에 비해 추천이 높았다. 가전 및 사무기기,금융 산업에서는 남성이 더 높은 추천율을 보였다.

가구당 소득으로 살펴보면 소득이 늘어날수록 점차 추천율이 높아졌다. 소득이 증가할수록 제품이나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며 보다 더 좋고 많은 기능을 가진 비싼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와 추천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분석을 보면 제조업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대체적으로 추천율이 증가하나, 서비스산업은 연령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감소함을 볼 수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