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활동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수요도 꾸준합니다. 내년에는 사이클용이나 트레킹용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한 대형쇼핑몰 안에 자리잡은 아웃도어 의류 코너입니다. 매장은 간편하면서도 실용적인 다운 점퍼를 찾는 고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만준 서울시 신정동 "운동할 때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편한 옷차림을 좋아해서 구매했다." 아웃도어 의류는 외부 활동시뿐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연령층에도 제한이 없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까지 더해지며 아웃도어 의류 시장은 경기와 상관 없이 지난 수년간 두자릿수 신장을 거듭했고, 올해 시장규모는 2조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등산복으로 출발했지만 자전거 타기 열풍과 트레킹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과 LG패션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이클과 트레킹 전용 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제일모직도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그간 빈폴을 통해 스포츠 라인을 선보여온 제일모직은 내년 하반기 새로운 아웃도어 브랜드를 선보여 아웃도어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코오롱과 LG패션 등 이미 시장에 안착한 브랜드과 경쟁하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전이 예정된 셈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