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조정국면 대비해야…선별 매수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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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하룻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두바이 사태 재현 우려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미국 증시와 다른 아시아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는데도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외국인들이 '두바이 쇼크' 이후 국내 증시가 빠른 복원력을 보인데 따른 학습효과로 매도를 자제한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여타 글로벌 증시가 그리스發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으로 조정을 받았는데도 유독 한국증시만 강한 것을 놓고 좋게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또다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된다면 한국 증시의 조정 폭이 오히려 더 커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사태 또한 이렇게 반나절만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평가할 수 있는 사안인가라는 의문도 든다. 그리스 사태는 두바이를 통해 전염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로 또다시 전염될 수 있다. 과소평가할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동시만기일인 10일 국내 증시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별하게 현재 국내 증시가 코스피지수 1700까지 오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도 아니고, 미국 경제지표들이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작된 것도 아니다. 결국 오를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내년 초 상황까지 조금 길게 보면 주식을 사야 맞지만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주식을 담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두바이나 그리스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다. 선별적 매수전략이 그래서 필요하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두바이 사태 재현 우려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미국 증시와 다른 아시아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는데도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외국인들이 '두바이 쇼크' 이후 국내 증시가 빠른 복원력을 보인데 따른 학습효과로 매도를 자제한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여타 글로벌 증시가 그리스發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으로 조정을 받았는데도 유독 한국증시만 강한 것을 놓고 좋게만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또다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된다면 한국 증시의 조정 폭이 오히려 더 커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 사태 또한 이렇게 반나절만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평가할 수 있는 사안인가라는 의문도 든다. 그리스 사태는 두바이를 통해 전염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로 또다시 전염될 수 있다. 과소평가할 문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따라서 동시만기일인 10일 국내 증시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별하게 현재 국내 증시가 코스피지수 1700까지 오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도 아니고, 미국 경제지표들이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작된 것도 아니다. 결국 오를만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내년 초 상황까지 조금 길게 보면 주식을 사야 맞지만 현재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주식을 담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두바이나 그리스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에 나서도 늦지 않다. 선별적 매수전략이 그래서 필요하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