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우리 경제가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가전제품과 식료품 등 주요 품목의 물가가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에 철강, 금, 구리, 원자재,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자동차, 가전제품, 건설, 항공, 식료품, 소주, 전기 등의 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내년에 철강 가격이 올라 이와 연관된 자동차, 건설, 가전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할 예정이고 특히 대용량 TV, 에어컨, 드럼세탁기에는 개별소비세 5%가 부과됩니다. 내년 설탕 가격은 인도의 생산 감소로 29년 만에 최대치인 39%나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손 소독제 원료인 주정 값 인상으로 소주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