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며 490선에 바짝 다가섰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71%) 오른 487.04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꾸준히 '사자'를 외치며 매수세를 강화해 10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도 장중 내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4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만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9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 태웅,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CJ오쇼핑은 올랐지만,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태광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고, 이 중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금속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이날 개막되는 것을 계기로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에코프로가 11.36%, 포휴먼이 2.81% 상승했다.

대체에너지가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풍력주도 올랐다. 용현BM이 8.04%, 현진소재가 7.63%, 태웅이 3.15% 급등했다.

해외 여행 예약이 12월 초에 이미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의 예약건수를 초과했다는 소식에 여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하나투어가 3.41%, 모두투어가 4.07%, 세계투어가 1.72% 올랐다.

시노펙스는 터치패드 매출 확대로 내년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7.89% 급등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