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규모 부지 복합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현재 강동구 서울승합부지와 성동구 삼표레미콘부지, 서초구 남부터미널, 동대문구 동부화물터미널 등 4곳이 사업협상 제안서를 접수했고 이외에 5곳이 이달 중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미 사업계획을 제출한 4곳 중 예비협상 중인 서울승합부지와 삼표레미콘부지는 각각 협상조정협의회가 구성됐거나 감정평가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중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인 곳은 서초 롯데칠성, 구로 백광화학, 강남 대한도시가스, 마포 홍대역사, 중랑 상봉터미널 등입니다. 서울시는 해당 대규모 부지를 용도변경해주는 대신 사업부지나 시설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이곳에 도로나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이나 복지·문화 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