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2년 연속 '삼성'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1146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 취업 선호도'(공기업 제외)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 39.4%와 여성 38.4%가 '삼성'을 1위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을 1위로 꼽은 바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삼성에 이어 ▲포스코(10.4%) ▲SK(9.9%) ▲LG(6.6%) ▲현대기아자동차(5.0%)순으로 취업을 선호했다. 여성은 삼성 다음으로 ▲SK(14.4%) ▲CJ(8.9%) ▲포스코(7.4%) ▲금호아시아나(5.9%) 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이밖에 가장 이미지가 좋은 기업으로는 남녀 대학생 모두 '삼성'(남성 33.3%, 여성 36.5%)을 꼽았고, 이어 포스코(남성 13.1%, 여성 14.0%), SK(남성 11.1%, 여성 11.3%) 순으로 답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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