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단기 급등 따른 조정 주의-민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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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60일선 상단에 다다랐다. 전날보다 0.60% 오른 1624.76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한국 증시는 두바이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수 상승으로 인해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일각에서는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지수 방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위험 요인들이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두바이 사태는 전 세계 경기회복 과정이 탄탄하지만은 않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와 동유럽 등 다른 나라들로 파급효과가 미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누적되고 있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급등했으나 실물 경기는 아직 회복 초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것이고, 시장의 자생력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60일선인 1624를 뚫고 연말 랠리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는 다소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와 기업이익 측면에서도 모멘텀(상승 요인)이 둔화되고 있고, 스마트 머니의 매수세로 급락에 따른 가격 갭이 메워진 상태다.
4분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4분기 기업이익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커질 전망이다. 남은 12월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1월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60일선 돌파 시도는 계속 진행될 수 있겠지만 안착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다.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60일선(1624)과 120일선(1560) 사이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나친 기대보다는 단기 반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단기 트레이딩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최근 한국 증시는 두바이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수 상승으로 인해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일각에서는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지수 방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위험 요인들이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두바이 사태는 전 세계 경기회복 과정이 탄탄하지만은 않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와 동유럽 등 다른 나라들로 파급효과가 미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누적되고 있다.
올해 들어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급등했으나 실물 경기는 아직 회복 초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것이고, 시장의 자생력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60일선인 1624를 뚫고 연말 랠리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는 다소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와 기업이익 측면에서도 모멘텀(상승 요인)이 둔화되고 있고, 스마트 머니의 매수세로 급락에 따른 가격 갭이 메워진 상태다.
4분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4분기 기업이익을 확인하자는 관망심리가 커질 전망이다. 남은 12월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1월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60일선 돌파 시도는 계속 진행될 수 있겠지만 안착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다. 다음주 코스피 지수는 60일선(1624)과 120일선(1560) 사이에서 지지부진한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지나친 기대보다는 단기 반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단기 트레이딩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