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78%) 오른 479.70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고용 불안에 혼조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지수는 소프트웨어 업종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종지수가 3.70%, 디지털컨텐츠 업종지수가 2.61% 오르며 코스닥 업종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아이폰 수혜주들이 동반 강세다.
다날모빌리언스가 각각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MDS테크가 8.59%, 안철수연구소가 7.99%, 네오위즈벅스가 6.48% 급등중이다.

이 밖에 섬유의류, 금융 업종의 오름폭도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태웅,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태광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는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26억원, 기관이 21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은 83억원을 순매도하며 3일째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571개 종목은 오르고 이고, 327개 종목은 하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