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가을 부진에서 벗어나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차미국법인은 미국시장의 11월 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45.9% 증가한 2만8천4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아차 역시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만7천955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판매량이 18.3%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현대차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0%가 넘는 판매 신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가을 판매가 워낙 부진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11월 현대차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7% 감소했었습니다. 한편 미국의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12만2천846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0.1%가 증가했지만 올 10월에 비해서는 10% 줄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