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 과포장, 알맹이 없어…충청권 자존심 달래는 노력 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송석구 민관합동위 민간위원장
송석구 세종시 민관합동위 민간위원장이 2일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종시 특강'에서 세종시 계획 수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친이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에 참석,"현재의 세종시 계획은 과포장돼 있고 실천할 수 없는,또 알맹이가 없는 것이 있다"면서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 진실을 파악하고 좀 더 확실한 그림을 그리는 게 위원장의 책무로 그래서 민관합동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유치 문제와 관련,"뭐가 온다고 신문에 나오긴 하지만 아직까지 하나도 유치된 게 없다. 기업에서 가겠다고 해야 하는데 그러면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장 큰 인센티브가 땅값인데 현재 파주가 평당 82만원,아산이 18만원,오송이 50만~70만원인데 세종시는 227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은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오든 자존심을 달래는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적 박탈이라는 게 있으니까 의원들이 이런 충청도의 한 흐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안경률 심재철 이군현 진수희 의원을 비롯해 친이계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친이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에 참석,"현재의 세종시 계획은 과포장돼 있고 실천할 수 없는,또 알맹이가 없는 것이 있다"면서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 진실을 파악하고 좀 더 확실한 그림을 그리는 게 위원장의 책무로 그래서 민관합동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유치 문제와 관련,"뭐가 온다고 신문에 나오긴 하지만 아직까지 하나도 유치된 게 없다. 기업에서 가겠다고 해야 하는데 그러면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면서 "가장 큰 인센티브가 땅값인데 현재 파주가 평당 82만원,아산이 18만원,오송이 50만~70만원인데 세종시는 227만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은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오든 자존심을 달래는 노력이 필요하고 상대적 박탈이라는 게 있으니까 의원들이 이런 충청도의 한 흐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안경률 심재철 이군현 진수희 의원을 비롯해 친이계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