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잡지인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4년 연속 ’세계 최고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글로벌트래블러가 독자 설문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글로벌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ds)’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공항(Best Airport in the World)‘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올해 ’세계 최고공항‘으로 뽑힌 것은 2006년부터 4년 연속이며, 2004년에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하면 5번째다.
 
 인천공항은 최첨단 시설과 IT서비스를 비롯해 문화예술과 휴식공간, 상업시설 등에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갖춤으로써 공항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공항공사는 전했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며, 3∼5위는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영국 히스로공항이 각각 차지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트래블러는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11만부를 발행하는 항공ㆍ여행 전문잡지다.
 
 이 잡지는 매년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온ㆍ오프라인 독자 수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최고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