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타나났습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환율안정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내 기업들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3분기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p, 전 분기대비 1.6%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학 한국은행 기업통계 팀장 “수익성 개선된 것은 원가부담 다시말해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많이 작용을 했다. 원자재 가격하락과 전기전자 업종은 반도체 제품가격이 회복됐고..“ 매출과 관련된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매출 감소폭이 지난 2분기 -4%에서 3분기 -3%로 1%p 개선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확실한 실적개선 모습과는 달리 운수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비제조업은 상황이 조금 더 안 좋아졌습니다. 기업들의 재무구조 및 현금흐름상황도 호전됐습니다. 부채비율이 자기자본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말 보다 4.9%p 하락해 평균 104.2%로 나아졌고, 현금흐름도 연초부터 9월까지 현금조달 규모가 줄었음에도 영업활동 호조로 현금흐름보상비율이 53.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p 상승했습니다. 김경학 한국은행 기업통계 팀장 “그래도 전반적으로 2분기와 비교를 하면 3분기도 이런 나아지는 기조가 유지된다. 4분기도 이렇게 될 것이다. 수출실적 등도 지난해 10월부터 영향을 줬는데..4분기에도 회복추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되고 전분기 기업들의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