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웨딩드레스'서 싱글맘으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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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웨딩드레스’를 통해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싱글맘으로 완벽변신한 배우 송윤아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송윤아는 극중 남편을 일찍 하늘로 보내고 9살 딸을 혼자 키우며 살아가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고운 역할을 맡았다. 3남매 중 막내딸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생활을 감행했다 싱글맘이 된 인물이다. 그러나 늘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캔디형 수퍼맘이다.
송윤아는 드라마 ‘온에어’에서 아이보다는 일과 새로운 사랑을 찾기에 바쁜 엄마였다. 또한 영화 ‘시크릿’에서는 아이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로 열연한 바 있다. 최근 작품에서 연달아 한 아이의 엄마를 연기한 송윤아는 이번 작품에서 본격 모성연기에 돌입한다.
그는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암에 걸린 딸과의 이별이 얼마남지 않은 삶이 안타까운 엄마로 감성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10살 아역 연기자 김향기와 호흡을 맞추며 단둘이 극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잠시, 자신을 진짜 엄마처럼 따르는 김향기의 모습에 송윤아는 촬영기간 내내 엄마 고운 역에 푹 빠져 지냈다는 후문이다.
제작 관계자는 “진정한 모성 연기에 도전한 배우 송윤아의 따뜻한 눈물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엄마와 딸이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 영화 ‘웨딩드레스’는 2010년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