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도 막바지에 치닫고 있다면서요? 올해 기업들의 신입사원 공채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하반기 막바지 공채가 이번주에 잇따르고 있는데요. 채용 기업들을 살펴보면 제약회사들의 채용공고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먼저 중외제약은 내달 6일까지 하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하는데요. 마케팅과 영업, 생산, R&D, 법무 분야에서 근무할 대졸 신입 경력사원 80명을 모집합니다.. 한독약품도 자금팀과 의학협력실, 임상연구실, 의학부 등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채용은 경력자 대상이며, 마감일은 내달 6일까지입니다.. 대웅제약은 비임상독성안전성평가 업무를 담당할 경력자를 오는 12월 1일까지 모집하고요. 다른 기업들 채용 소식도 전해주시죠? 제약회사에 이어 증권사 쪽을 보면 메리츠증권이 내달 3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용 부문은 본사나 지점 영업이고요.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합니다. 삼천리도 상경, 법정, 이공계열에서 신입사원을 12월 2일까지 모집하고요. 대성산업가스는 생산부문에서 오퍼레이터 업무를 담당할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하는데요. 원서마감은 오는 12월 2일까지입니다. 에어부산도 경영지원과 영업, 공항서비스, 운항관리사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12월 5일까지 모집합니다. LG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삭감했던 신입사원의 초임을 원상 복구했다면서요? 네, 최근 삼성그룹은 성과급 상한선을 복구시킨데 이어 하이닉스반도체도 삭감했던 직원 급여의 일부를 정상화한 바 있는데요. LG그룹도 경기침체 여파로 삭감했던 신입사원의 초임을 내년에 원상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LG그룹은 불황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잡 셰어링을 위해 올 초 계열사 신입사원의 연봉을 5~15% 깎은 바 있는데요.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신입사원 초임을 원상회복 시킨 것입니다. 현재 LG그룹 같은 경우는 2010년 채용 전형이 거의 막바지 작업중인데요. LG전자는 합격 통지서를 받은 일부 신입사원 예정자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초임 원상복구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그룹은 그동안 초임 삭감을 통한 잡셰어링을 통해 현행 채용기조를 유지해 왔는데요 초임이 복구되면 되면 내년의 LG그룹 채용 기조는 어떻게 되나요. 채용 규모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는데요? 일단 LG그룹의 현재와 같은 인재 채용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LG계열사의 경영실적이 좋아지고 있고요.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인재경영에 대한 의지도 확고 하기 때문입니다. LG그룹 인사팀 역시 신입사원 초임을 원상복구한다고 해서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 3분기 근로자 임금이 조금 줄었다면서요? 노동부가 올 3분기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이 264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 3분기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지난해 4분기 -2.1%, 올 1분기 -1.9%, 2분기 -1.6%에 이어 감소폭이 둔화됐습니다. 근로자들의 임금은 4분기 연속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종별 임금 변동폭은 어떤가요?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 임금총액을 보면 233만1천원으로 전년 240만5천원 보다 3.1% 감소했는데요. 특히 오락 문화나 운동 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임금 하락률이 각각 -10.9%, -7.2%로 다른 업종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운수업(9.0%), 통신업(3.7%), 전기·가스·수도업(2.7%)은 증가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볼때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 인상과 인하 변동률이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