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두바이 사태 등으로 인해 연말맬리 기대가 낮아지고 있다며 향후 3개월간 코스피지수가 1480~167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세계 수요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는 주식시장의 연말 효과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으나 올해는 소비 회복에 구조적 한계가 있어 기대를 제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금융기관의 두바이월드에 대한 익스포저는 3천200만달러에 불과해 직접적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파가 중동권 전역으로 퍼지며 유럽 금융권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금융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