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서 2PM 닉쿤과 노래 ‘터치 미’에 맞춰 선보인 섹시 퍼포먼스로 본의 아니게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수 아이비가 이와 관련한 솔직한 심정과 함께 항간에 생긴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아이비의 굳게 닫힌 개인 홈페이지를 두고 항간엔 그녀가 팬들의 악플에 못 견딘 나머지 결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그녀의 홈페이지 제목인 ‘핫티스트(2PM 팬클럽) 고마워요’ 대해서도 여러 의견들이 분분한 상태.

이에 대해 아이비는 Mnet 'IVY BACK'에서 "2PM 팬들의 악플로 인해 홈페이지를 폐쇄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순전히 오해라고 밝혔다.

MAMA에서의 아이비와 2PM의 합동 공연 소식이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가 되면서 이때부터 아이비의 미니 홈피는 2PM 팬들의 방문으로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급증했다.

그리고 21일 MAMA 공연 직후엔 하루 17만 명 이상이 홈페이지를 다녀갔고 쪽지만 해도 1400개 이상, 사진첩의 댓글은 500여 개가 넘어 페이지를 넘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져 홈페이지 관리가 쉽지 않았을 정도라고.

이런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미니 홈페이지를 폐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팬들로부터 온 쪽지와 댓글엔 입에 담기 조차 힘들 정도의 악플도 있었지만 대개는 그 날의 공연을 칭찬하며 아이비를 응원하는 글들 이어서 간접적이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홈페이지 제목을 ‘핫티스트 고마워요’ 라고 달았다는 것.

아이비는 “나도 한 때 스타를 동경하던 여고생이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그들을 잘 이해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날 응원해준 2PM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아이비의 컴백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IVY BACK'은 12월 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