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따른 해외 여행자 수 증가로 3분기 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도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신용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의 신용카드 해외사용액은 14억9천만달러로 12억8천만달러인 전분기에 비해 15.9% 늘었습니다. 1인당 사용액은 665달러로 전분기의 629달러보다 5.7% 증가했고, 현금과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한 해외여행 지급총액도 41억7천만달러로 전분기 보다 31.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금액은 신용카드가 11억3천만달러로 76%이상을 기록했고, 직불카드는 3억5천만 달러로 2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내 경기 개선과 환율 하락 등 영향으로 해외여행자 수를 비롯해 해외 신용카드 사용자수와 1인당 사용금액이 함께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